코드숨의 한윤석님이 작성하신 글이다.
인상 깊은 항목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 기록해둔다.
문제집 만들기 패턴이란?
문제집 만들기 패턴이란 기록할 내용을 문제로 바꿔서 적고
나중에 답하는 학습 패턴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자바스크립트에서
var는 lexical scope를 따르는 반면 let은 block scope를
따른다는 문장을 봤을 때 이 문장을 질문으로 만들면 var와 let은
각각 어떤 scope를 따르는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문제집 만들기 패턴의 장점
피드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가 만든 질문에 답해보면서
내가 정말로 다 이해했는지, 아니면 아직 부족한 것이 있는지
피드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부를 어디까지 해야 되나?라는 고민이 있는데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 까지로 정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질문으로 만드는 과정 자체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핵심 개념에 대해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하게 해줍니다. 학습내용의 가장 중요한 개념들을
질문 형태로 만들어보면 단순히 내용을 요약해서 질문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함축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하게 해줍니다.
나에게 도움이 될 실용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개발 관련 글을 쓸 때 서두에 질문을 적고, 마지막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적는 방식을 도입해보려고 한다.
내가 해당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는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작성한 글의 내용을 잘 요약하는 질문인가 등을 생각하면서 글을 작성하면 글을 작성하는 목표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고, 정보만 나열하는 글이 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교화패턴을 적용하다
정교화는 생소한 내용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여 기존의 지식과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의 핵심 질문을 던지고 토론을
하면서 스터디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무엇인가?
왜 사용하는가?
어떻게 사용하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어떤 개념에 대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을 사람들에게 던지고 답변을 받고 그 답변에 대해서 다시
얘기하고, 답변들을 모아 정리를 하며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리액트의
useState를 배웠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useState란 무엇인가?
useState를 왜 사용하는가?
useState는 어떻게 사용하는가?
자연스럽게 토론이 진행된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서 답변에 대해서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더 부족한 것은 없는지, 덧붙이고 싶은 건 없는지, 틀렸다면 왜 틀린 지 맞았다면
왜 맞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던집니다. 계속해서 우리가 정말 정확하게 그 개념을
알게 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토론이 진행됩니다.
우리가 무언가에 대해서 정확히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정한 설명이 정말로 맞는지,
틀린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질문과 답변을 하며 토론을 하여
중요한 개념들을 정리하며 계속적으로 인출을 하여 학습하게 됩니다.
정교화 패턴은 문제집 만들기 패턴의 실천 방안이다. 문제집 만들기 패턴을 실행할 때 정교화 패턴의 세 가지 질문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먼저 공부한 내용을 전달하기에 좋은 실행법이다. 서두에 세 가지 질문을 제시한 후에 내용을 전달하거나, 중간에 리마인드용으로 질문을해도 좋을 것 같다. 내용 전달이 아니라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각자 동일한 내용을 공부한 후에 같이 토론하기에도 좋은 방법인 듯 하다.
좋은 걸 배웠다. 꼭 써먹어봐야지.